대구에서 9월 역사탐방은 금관가야의 도읍지였던 김해를 돌아보며 금관가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가야하면 철과 토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 대부분 사람들은 가야토기만이 갖고 있는 특징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가야토기는 신라토기와 비교해 보면 뚜렷한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라토기는 색깔이 검고 직선적이고 날렵한데 비해 가야토기는 밝고 우아하며 곡선의 부드러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굽다리 접시의 경우 신라는 창을 아래위로 엇갈리게 뚫었으나 가야는 나란히 뚫었습니다. 

당연히 가야 후기로 가면 신라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신라토기의 특징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굽다리에 뚫린 창의 모양은 가야마다 다른데 대가야와 소가야는 주로 직사각형이지만 아라가야는 불꽃 모양입니다. 

또 굽다리에 뚫린 창이 대가야는 대체로 아래위 2단이 일렬로 되어 있지만 소가야는 1단으로 길게 뚫었습니다.

또 신라는 굽다리 접시의 뚜껑 손잡이도 창을 뚫었으나 가야는 창을 내지 않고 대신 단추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서 신라토기와 가야토기의 모습을 비교해 보도록 해요. 

가야토기

신라토기